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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오픈, 다음은 디지털화폐 시대?

원코인라운지 이한준 대표

K뱅크 오픈, 다음은 디지털화폐 시대?

 

원코인라운지 이한준 대표

 

은행에 간다는 말은 더 이상 정답이 아니다. 이제 집에서 은행까지의 공간적 거리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 그런 것은 아니다.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지난 4월 초 K뱅크가 오픈했다. K뱅크는 은행에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를 24시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영업 2주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일부 특별 업무 외 금융 업무를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도 오픈된다고 하니 이른바 인터넷 전문은행 시대가 도래 했다.

 

전문가들은 K뱅크가 오픈 초부터 돌풍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을 편의성이라고 했다. 시간제약이 없고 서류와 영업장 없이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 오픈은 기존은행들의 변화를 불렀다. 저축은행의 금리인하, 시중 은행의 업무시간 연장, 강화된 모바일 서비스 등이다. 더불어 종이화폐의 폐지나 디지털 화폐의 대중화 등 더 큰 변화를 예견하고 있다. 유럽 몇 개국은 종이화폐를 발행하지 않으며 스웨덴에서는 지난해부터 전면 종이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이 출시된 지 10년이다. 그로부터 시작된 디지털화폐는 이미 수백 종이며 코인형태로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비실명으로 인해 거래의 부작용도 있으며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투기세력이 만들어지기도 하는 등 이면에는 또 다른 모습도 존재한다.

 

각국정부도 디지털화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비트코인을 법적 화폐수단으로 인정했고 중국도 디지털화폐 출시에 적극적이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선전에서 열린 IT정상회의 개막연설에서 향후 5년 이내 중국은 현금 없는 사회가 구현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심지어 거지들도 QR코드를 이용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IT의 끝없는 발전, 그 속에 핀테크 산업은 디지털화폐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현재 유통되는 수백 종의 디지털화폐는 옥석이 가려질 수 있기 때문에 시대 흐름에 맞춰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며 투기는 금물이다.

 

앞으로 3년간 수많은 억만장자들이 탄생할 것입니다. 중요한건 당신도 거기에 속하는 가죠. 부자란 시대흐름의 산물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결코 순수한 노력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추세의 변화가 있을 때 견주어야할 것은 실력차이가 아니라 변화에 대한 반응이 얼마나 빠른 가입니다.” 리쿼창 총리가 중국 내 디지털화폐 거래소인 원코인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조한 말이다.

 

한국의 원코인사무소는 동백쥬네브 스타월드에 위치한 원코인라운지’(031-8002-0007)에서 용인지역을 총괄하고 있다.

 

디지털화폐를 이해하려면 몇 가지 기초적 지식이 필요하다. 종이화폐는 발행을 하지만 디지털화폐는 가상화폐를 채굴한다. 종이화폐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발행할 수 있지만 디지털화폐는 난이도가 증대되는 특정한 알고리즘을 통해 한정된 수량의 가상화폐만 채굴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완벽보안을 유지한다.

 

인터넷은행의 시초인 K뱅크 출범이 제4차 산업혁명의 큰 견인차역할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