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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정평중학교, 사제동행 문학기행




정평중학교(교장 황연실)는 지난달 27일 사제동행 문학기행으로 학생 40명과 인솔교사 3명이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세종마을일대를 견학했다.


문학관에서 윤동주의 친필 원고 및 사진, 영상 등을 견학하고 그의 하숙터와 작가 이상·노천명의 생가가 보존된 세종마을을 탐방하며 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교과서에서만 접해본 작가와 작품 세계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문학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었다.


문승민(2) 학생은 굉장히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일제 강점기에 독립을 염원하며 한글로 시를 쓴 윤동주와 친일파 시인 노천명의 삶을 비교하며 우리나라의 독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채가은(3) 학생은 평소 윤동주 시인을 좋아해 가장 좋아하는 시 별헤는 밤을 가끔 낭송한다그의 숨결이 느껴지는 장소를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영 지도교사는 문학기행 내내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열정을 다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경관들을 문학적인 관점으로 해석하고 공유해,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고 폭넓게 사고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