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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건한 의원, 하자투성이 주택 승인 ‘질타’

“현장조사하고도 사용승인 … 이해 안되는 행정”



용인시의회 이건한 의원은 16일 열린 제216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지구 신봉동 공동주택 준공 과정에서 수평 불량 및 누수 등의 각종 하자가 발생했음에도 제대로 확인없이 승인을 내줘 입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수지구 신봉동 1024번지 294가구의 공동주택이 수평 불량과 마감재 처리 문제, 천정 및 지하 주차장의 누수 등으로 인해 세 번이나 입주가 지연됐다”며 “이로 인해 입주예정자 분들이 정신적, 물질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입주예정자 분들은 원룸을 전전했으며, 입주에 맞춰 전학을 했던 자녀를 둔 부모들은 부득이 장거리 통학을 하는 등 피해가 컸다”며 “그럼에도 준공 승인 연기까지 요구한 것은 그만큼 부실시공이 심각하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용인시는 민원회의 몇 번하고 조치결과 제출 요구하는 등의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다 지난 5월 26일 전격적으로 준공승인을 했다”며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 현장을 확인한 결과 아직도 물이 새는 등 하자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어떻게 사용승인이 결정된 것이냐”며 “지금이라도 명확한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부실시공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