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가정의 집을 개선하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올해 세 번째 대상으로 6남매를 키우는 지체장애인 부부 가정이 선정됐다.
무한돌봄센터 직원과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 등 30명은 지난 21일 처인구 남사면 처인성로에 위치한 다자녀 가정의 주택을 수리했다.
이번 수리 대상은 10여 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됐으며 부부가 6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주택이다.
이 집은 주거공간이 비좁고 주택이 낡아 외풍이 심하고 단열이 잘 되지 않는 등 8명의 식구가 생활하기에는 무척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었다.
집수리 전문 인력을 투입, 확장공사를 통해 딸과 아들 방 등 2칸을 새로 만들고 보일러 배관설치, 벽체 석고보드 보완 등 단열공사를 실시했다. 또 현관문과 실내 전등을 교체하고 도배를 새로 하는 등 쾌적하게 꾸몄다.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무한돌봄센터 직원들은 직접 외벽에 회색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집 정리를 돕는 등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수혜의 주인공은 “아이들이 넓은 새 방에서 공부하며 생활할 수 있게 돼 무척 좋아한다”며 “새 집처럼 안팎으로 깨끗하게 수리해 주고 온 식구의 힘을 북돋워줘 정말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수리’는 올해 장애인 가구와 아동양육시설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주택 2곳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