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여성공무원 채용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도 도내 6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용인시 여성공무원은 1202명으로 전체 공무원 2453명의 49%로 도내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31개 시·군 여성공무원 비율 평균은 42.8%이며 군포시(48%, 805명 중 386명) 가 2위, 과천시(46%, 490명 중 230명)가 뒤를 이었다.
용인시의 경우 5급 이상 관리자 153명 중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15.7%(24명)로 도내 6번째이며, 이는 도내 평균 13.1%를 훌쩍 넘은 수치다.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과천시(24.2%, 33명 중 8명)가 최다, 남양주시(22.2%, 108명 중 24명) 가 두 번째다.
<김종경 기자 kjk@yongi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