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증가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돕기 위해 용신중학교 학부모회가 교통안전지도에 나섰다.
2인 1조로 조를 짜서 매일 아침 8시20분부터 30분 동안 학교 앞 가장 혼잡한 장소인 신성아파트 건널목에서 안전지도를 하고 있다. 이 지역은 바로 인접해있는 역북초등학교 어린이들까지 등교하는 길목이어서 안전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3년전부터 활동하고 있는 용신중학교 교통안전지도 학부모회는 자발적으로 동참한 60여명의 학부모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김완수 교장, 이종윤 교감도 아침 등굣길에 나와 학부모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아침 등굣길을 돕고 있다.
김옥자 학부모회 부회장은 “아침 일찍 나오기가 고생스럽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하는 모습에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 봉사자를 더 늘려 제2, 제3의 위험한 장소까지 활동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