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체육

SBS 새수목 ‘다시 만난 세계’‘다만세’ 첫회부터 시청자들 마음을 흔들었다!


(용인신문) SBS 새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가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7월 19일부터 첫방송된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인 해성(여진구 분)이 죽었다는 걸 정원(이연희 분)이 납골당에서 소개하고, 더구나 그 시간이 12년이나 지났음을 정원, 그리고 친구들을 통해 언급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

그리고 드라마는 고 3인 해성이 어린 정원(정채연 분)과 졸업사진 촬영 당시 심쿵하는 장면을,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데이트를 하는 와중에는 풋풋하고도 싱그러운 모습을 그렸다. 그런가하면 첫 회에서는 성인이 된 정원이 5년동안이나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로 일하면서 돈에 쪼들린 모습에다 멋있는 쉐프 민준(안재현 분)로부터 고백받는 모습도 공개되었다.

무엇보다도 드라마는 자신의 생일인 6월 14일에 차에 치이며 세상을 떴던 해성이 공교롭게도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생일에 눈을 뜨게되는 내용에서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이어 그가 자신의 친구와 가족을 찾아나서는 내용, 특히 마지막에 기찻길에서 그가 어른 정원과 마주하는 장면 또한 몰입도를 높였고, 덕분에 2049시청률의 경우 2회가 5.2%를 기록, 19일 방송된 전체프로그램중 1위에 등극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의 “역시 이희명작가다. 진짜 매번 이렇게 재밌는 작품만 쓰는게 놀랍고, 백수찬 감독은 이를 예쁜 영상으로 만든다는 것도 놀랍다”, “꿀잼이다. 소재도 좋고 연출도 좋고 연기 비주얼도 괜찮다”, “연출이 좋터라 마지막에 바람불어 문열리고, 둘이 기차길에서 마주보는장면도 좋고 엔딩 OST도 좋터라”, “뭔가 캐릭터가 배우랑 찰떡인 듯. 여진구가 극의 중심 잡아주고 이연희는 청초한 느낌, 정채연은 딱 고딩의 발랄하고 설레는 감정 잘 표현했다”는 극본과 연출력, 그리고 연기력에 대한 극찬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이거보고 죽은 내 친구가 저렇게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세상에 지금은 없는 사랑했던 내 가족이 다시 해성처럼 살아 돌아 왔으면 좋겠다”라는 댓글로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다만세’ 첫회의 경우 고등학생인 해성과 어린 정원, 그리고 외모는 그대로인 해성과 어른이 된 정원의 현재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금세 사로잡을 수 있었고, 특히 2회에서는 시청자층이 더욱 확대되어 가족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청정드라마임을 입증했다”라며 “2회부터는 해성이 어른이된 정원과 만나게 되고, 이에 따라 더욱 밀도있는 스토리 전개가 이뤄질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로 2017년 여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며 3,4회는 7월 20일 목요일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