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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LH, 수목하자 줄이기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방안 연구용역 착수

공원·아파트 수목하자를 획기적으로 줄여 국내 조경산업 선진화 선도


(용인신문) LH는 공원이나 아파트 공사의 수목하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방안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수십년만의 가뭄 등 이상기후의 빈번한 발생으로 수목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입주민 민원발생과 하자보수에 따른 막대한 관리비용 지출로 국가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6년 LH 조경공사 하자접수 1,093건 중 수목하자가 전체의 89%를 차지하고있으며 국내 조경공사 발주금액(2조8천억) 감안 시 년간 보수비용은 1,200억원으로 추정된다.

LH는 그동안 시공과 관리부문에 지속적인 하자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수립?시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선진국에서 시행중인 컨테이너 재배기술 도입과 수목시장 유통구조개선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컨테이너 재배수목은 노지에서 키운 수목에 비해 하자율을 63% 수준으로 줄일 수 있으며, 적은 인력으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옮겨 심을 수 있어 고령화시대에 적합한 방식이다.

금번 시행하는「하자저감을 위한 조경수목 선진화방안 연구용역」의 용역기간은 2017년 7월부터 ’18년 12월까지 17개월이며, 용역비 182백만원의 대규모 연구용역이다.

한국조경학회(책임연구자 서울시립대 이상석 교수)가 수행하고 국토부 등 정부 관련부처와 공공기관,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수협회 등 조경계 전체가 참여하게 되며,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시험시공, 공청회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엄정달 LH 공공주택사업처장은 “금번 연구용역은 조경산업의 새로운 국가기준을 수립하는 중대한 용역이다”라며, “국내 조경산업을 한 단계 선진화시키고, 국민들에게 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