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이 오는 23일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시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개최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참가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나눔과 건강을 주제로 시민들이 경안천변 6㎞를 함께 걷는 대회다. 참가자 1인당 5000원을 내면 삼성전자가 동일한 매칭금액을 마련해 복지기금으로 기부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의 이름이 새겨진 대형벽을 제작해 포토존으로 사용하고, 출발선에서 마네킹 퍼포먼스, 골인 구간에서 거품 세레모니, 커플 참가자를 위한 퀴즈 이벤트, 가족 참가자를 위한 미션게임 등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 행사장에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수거하도록 유도하는 환경 캠페인과 청소년 대상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장미여관’과 걸그룹 ‘소나무’의 축하공연 등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희망자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 홈페이지(www.samsungwalking.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접수는 용인지역 내 공공기관 9곳에 운영 중인 ‘카페 휴’에서도 가능하다. 대회 당일 참여자 전원에게는 자원봉사 4시간을 인정해 준다.

나눔워킹페스티벌은 지난 4년간 총 11만8500여명이 참여했으며, 11억8500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용인지역 내 복지시설 60곳의 차량 지원과 시설 보수 등에 사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