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용인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1460억 4080여 만원으로 편성돼 시의회에 상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시 올해 살림규모는 2조 2161억 여원으로 증가했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7일 본회의장에서 제2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3일 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는 △2017년도 제2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용인시의회 회의 운영조례 일부개정안 △용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용인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41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중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달 초 우리시의 주민등록 인구가 100만을 넘어섰다”며 “그동안 단순한 홍보에 급급했다면 이제는 실질적인 100만 대도시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갖고 그 혜택과 자부심을 시민여러분께 돌려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2017년 제2회 추경예산안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는 1295억 3497만원 증가한 1조 9462억 여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1266억 3923만원, 기타특별회계는 28억 9573만원 규모다.

수도사업 특별회계는 94억 여원 증가한 1211억 여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70억 여원 증가한 1487억 2247 만원으로 계상됐다. 반면 경전철사업 특별회계의 경우 18억 1800여 만원이 감소했다.

시의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의사일정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