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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고 김광석 딸 용인서 10년 전 ‘사망’

경찰, 어머니 서씨 소송사기 수사


이상호 감독이 제작한 영화 ‘김광석’으로 21년 전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故김광석씨와 김씨의 딸 서연양 및 저작권 문제가 이슈로 등장했다. 가족들조차 살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던 외동딸 서연양이 김씨의 저작권 분쟁이 진행 중이던 10년 전 용인지역에서 거주하다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며 수사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철성 경찰청청장은 지난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광석 딸 서연양의 죽음을 둘러싸고) 소송 사기죄가 된다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이 청장에게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52)씨의 소송 사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서연양 변사사건이 국회로까지 옮겨간 것이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서연양은 지난 2007년 12월 사망했다. 서연양은 사망 당시 용인시 기흥구의 자택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 ‘김광석’개봉 후 김씨의 가족들이 서연양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했고, 확인결과 10년 전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며 ‘저작권소송 사기’논란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다.


경찰 서연양이 지난 2007년 12월 23일 오전 5시 14분께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양은 어머니 서씨의 119 신고로 수원소재의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바로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 사인을 급성화농성 폐렴으로 결론 내렸다. 외상도 관찰되지 않았고 약독물 검사에서도 기침감기약에 통상 사용되는 성분만 검출됐다.


당시 경찰은 국과수 부검 결과와 사망 일주일 전부터 감기 증세가 있어 인근 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서씨의 진술과 진료 확인서를 토대로 사건을 내사종결했다.


서연양 친인척 등에 따르면 발달 장애를 앓던 서연양은 그동안 미국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져왔다.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유학하다 지난 2006년 김광석 패키지 앨범 발매 직전 귀국했지만 이후 행방은 알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서연양 사망 후에도 저작권 분쟁이 이어졌다는 부분이다. 사망 다음해인 2008년 법원으로부터 조정조서까지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서씨가 숨진 딸을 대신해 저작권 등 재산권을 행사해왔기 때문이다.


김양은 김광석씨의 저작권과 저작인접권 상속자였는데, 발달장애를 앓고 있다는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금치산자(합리적인 판단을 할 능력이 부족한 자)로 지정되면서 서씨가 대신해 재산권을 행사해 왔다. 이 저작권 가치평가액은 약 90억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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