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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한국등잔박물관 20년-1997년, 그 날’展

개관 20주년 기념. . . 동안 걸어온 발자취 조명
축적한 기록물 . 도록 등 사료 100여 점 선보여



한국등잔박물관(관장 김형구·모현면 능원리 소재)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9()까지 개관 2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 한국등잔박물관 20-1997, 그 날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의 20년 역사를 되짚어 보고, 한국등잔박물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등잔박물관은 지난 1969년 수원에서 고등기전시관으로 출발, 19979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한 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돼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는 설립자인 고 김동휘 관장과 현재 김형구 관장이 한반도 등기구의 역사와 우수성과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알리고자 노력했던 20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볼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주요 전시 내용으로는 박물관 설립과정과 본관 건축에 대한 귀중한 자료 및 개관 이후 한국등잔박물관이 축적한 기록물, 연구자료, 도록, 사진, 발간물 등의 사료 1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등잔들을 전시하고 있는 이곳 등잔박물관은 세계 유일의 등기구 민속박물관이다. 여든을 넘긴 설립자 김동휘 선생이 40여 년간 틈틈이 모아 온 자료들을 중심으로 19979월에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에 자리잡고 경기도 테마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박물관은 수원 화성 성곽의 이미지를 따서 건축됏다. 성곽의 형태를 본뜬 회백색 건물은 마치 햇불이나 등대처럼 보인다. 지하 1, 지상 3층 가운데 1, 2층은 전시공간이며, 지하층은 세미나 및 각종 공연을 위한 문화 공간이다. 800평 규모의 야외 전시장은 자연석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 그리고 연못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김동휘 설립자의 아들인 김형구 관장은 조상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곳에서 잠시 편안한 마음으로 옛님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십시오. 지상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이 박물관을 세웠습니다며 정성을 다해 돌보겠다고 말했다. 전시 문의 (031-334-0797)

* 이 전시는 2017 경기도/ 용인시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