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13일 문화여가지원이 취약한 독거어르신을 위해 문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진행은 CJ E&M 문화 나눔 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영화, 공연 등 문화생활에 참여하기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계획됐다.

이날 복지관 생활관리사 등 직원 5명이 어르신 19명과 함께 영화관에 방문해 영화 ‘남한산성’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관람은 문화·여가 서비스 지원과 더불어 정서교류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드리는 계기가 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적적하고 무료했는데 오랜만에 여러 사람들과 영화관에 와서 영화도 보고 대화도 하면서 설레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즐기며 심리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