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시청광장에서는 2017 용인시 사회복지 대축제인 ‘개미천사와 함께하는 사회복지 엑스포’가 진행됐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성로)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희망과 행복이란 주제로 각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과 대학교가 부스를 마련했고 나눔이란 주제로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표어와 대형 그림이 전시됐으며 사회적 기업에서 바자회를 준비해 홍보부스와 함께 총 48개 부스가 마련됐다.

트로트 가수인 김재이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행복동아리가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기념식에서는 개미천사 전달식이 진행됐다. 준비된 무대로는 마술, 춤, 노래, 악기연주와 함께 레크리에이션과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합창과 댄스는 참석자 모두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준비한 체험 놀이에는 길게 늘어선 줄을 감수하면서까지 참석할 정도로 어린이들이 호응하는 체험이었다.

모든 부스를 체험하다보면 어느새 양손에는 한보따리 선물이 가득했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특히 먹을거리로 참석자들은 즐겁게 행사에 참여했다.

사회복지엑스포는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및 종사자, 자원봉사단체, 대학교, 사회공헌기업 그리고 시민들 간의 사회복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사회복지 네트워크 체계를 강화하며, 시민들의 복지문화 인식을 확대하고 아울러 이번에 함께 치르게 된 개미천사 모금운동에 대한 인식을 넓혀 나가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개미천사(1004) 기부운동은 용인시에서 지난 2015년 시작한 기부운동으로 매년 난치병 어린이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4684만원을 모아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 등 10명의 의료비와 저소득층 19가구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