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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제38회 근로자문화예술제 종합시상식


(용인신문)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고용노동부, KBS 한국방송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KBS미디어가 주관하는 ‘제38회 근로자문화예술제 종합시상식’을 10. 21.(토)에 KBS아트홀에서 진행하였다.

근로자문화예술제는 근로자가요제, 근로자연극제, 근로자문학제 및 근로자미술제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이번 시상식은 근로자가요제를 제외한 나머지 세 분야에서 진행되었다.

시상 대상은 총 171명(팀)이며, 구체적으로는 연극 분야 16명(팀), 문학 분야 66명, 미술 분야 89명이 수상하였다.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는 근로자문학제 소설 분야에 참가한 모은영 씨(제목: ‘아닌 것들의 세계’)에게 돌아갔으며, 문학 부문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은 단편드라마 분야에 참가한 이나영 씨(제목: ‘다시, 날개’), 연극 부문 대상은 직장인 극단 틈새(제목: 파란나라), 미술제 부문 대상은 디자인 및 공예 부문 박정환 씨(작품제목: ‘장락’)가 수상하였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모은영 씨의 ‘아닌 것들의 세계’는 참신한 구조와 입체적 서사에서 단연 압권이었고, 감정이 절제된 문장과 안정감으로 2인칭 주인공시점을 잘 살린 가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 작품 대부분은 근로자들의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예술성과 창의성이 뛰어나 심사위원들도 수상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한다.

근로자미술제 수상작품은 서울메트로 미술관(경복궁역 소재)에서 10. 24.(화)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문학수상집은 시상식 참석자에게 무료 배부하였다.

공단은 근로자문화예술제 수상자들의 다양한 해외문화 체험 기회 제공 및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을 위한 해외 사랑나눔행사(문화공연, 의약품 및 생필품 전달)를 10월 말 캄보디아·베트남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근로자문화예술제가 산업현장에서 고단한 노동에도 불구하고 예술혼을 불태우는 노동자들의 삶에 작은 위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노동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