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신입생 선발을 위한 수능시험이 오는 16일 치러진다.
이번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지역 내 수험생은 총 1만6069명으로 지난해 보다 300여 명이 증가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수능시험 접수인원이 줄고 있는 가운데 용인은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이어갔다. 용인지역 수능 시험생은 지난해에도 2015년에 비해 750여 명 증가한 바 있다.
교육청 측은 용인지역 내 수험생 증가원인을 기숙학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용인지역 내 수능시험장은 29곳이다.
각 구별로 시험장은 처인구의 경우 용인고등학교와 포곡고, 삼계고, 태성고, 용신중, 고림고 등 7곳이다. 기흥구는 초당고, 초당중, 백현고, 동백고, 청덕고, 청덕중, 성지고, 성지중, 기흥고, 구갈중, 보라고, 신갈고, 흥덕고, 보정고, 서천고 등 15곳이다.
수지구는 죽전고, 수지고, 풍덕고, 서원고, 신봉고, 상현고, 성복고, 홍천고 등 8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청에 따르면 속칭 ‘수능시계’로 불리는 디지털시계의 반입이 전적으로 금지됐다. 이를 반입할 경우 상황에 상관없이 부정행위 처리된다. 또 시험시간 마감 종이 울린 이후에도 답안지를 작성할 경우 부정행위 처리될 수 있으며, 수정테이프와 싸인펜, 샤프, 샤프심 등 필기구는 시험장에서 지급한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열리는 예비소집에 응시자들이 꼭 참석해 유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