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대웅)은 지난 16일 플리마켓(flea market) 장터를 마련, 산들반과 옹달샘반(만5세) 유아들과 교직원, 학부모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여하는 ‘아이구 좋다! 관곡 플리마켓(flea market) day’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날 행사는 교사와 아이들이 2개월여에 걸쳐 준비했으며 재활용 물건을 가져온 수량에 따라 플리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 화폐로 교환해 물건을 구입하게 함으로써 기초적인 경제개념을 익히고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체험하게 했다.
플리마켓(flea market) 장터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솔잎포푸리, 수제자몽청, 허브소아캔들, 허브소금과 의류 및 신발, 도서 등 가정에서 기증 받은 재활용품이 준비됐다. 아이들은 주인과 손님을 교대로 경험하며 사진 찍기와 먹을거리 장터이용 등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즐겁게 참여했다.
김대웅 원장은 “아이들이 쿠폰을 제작하고 물품 수집 및 진열, 현수막걸기, 포토존구성 등 함께 계획하고 협력해서 활동함으로써 경제활동을 배우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