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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서울시, 어린이 놀권리 위해 일본·대만 전문가와 머리 맞댄다


(용인신문) 일본과 대만 및 국내 어린이 놀이 전문가들이 어린이들의 보다 나은 놀이 여건 조성 및 놀 권리 보장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24일(금) 오후 1시부터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에서 「2017 놀이정책포럼」을 개최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가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서울시는 어린이들이 야외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놀며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다.

낡고 오래된 놀이터를 매년 창의적인 놀이터로 새롭게 탈바꿈 시키는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과 공원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공원놀이-100’, ‘놀이터 활동가 운영’, ‘움직이는 놀이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어린이 놀이와 놀이터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왔다.

서울시 외에도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성북구 등에서도 그간 어린이 놀이문화가 확장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는데, 이번에 개최하는 놀이정책포럼에서 그동안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추진한 놀이와 놀이터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열린 토론을 할 계획이다.

놀이정책포럼 세션1은 ‘서울은 놀이터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국내 및 해외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4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창의놀이터 재조성사업과 움직이는 놀이터 사례를 발표하고, 성북구에서는 놀이전문가 양성과 아동친화도시로서의 활동사례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무장애 통합 놀이터, 맘껏 놀이터, 세가터 놀이축제 등의 사례를 발표하며, 핀란드를 오가며 활동하는 안애경 예술감독 통해 서서울호수공원과 북유럽의 사례도 들을 수 있다.

이후 세션2는 ‘놀이하는 도시를 꿈꾸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본과 대만의 어린이놀이 전문가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히토시 시마무라(도쿄 플레이 대표)가 참여하여 도쿄의 길놀이 사례를 들려주고, 일본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와 대만 City Yeast의 어린이놀이 프그램 및 놀이문화에 대한 사례도 들을 수 있다.

세션3에서는 ‘놀이정책과 활동’에 대해 파주 PATI놀이멋짓연구소 김성원 소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남희 본부장,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 노영일 이사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놀이정책포럼은 놀이의 가치와 본질에 대해 고찰하며, ‘놀이 공간’, ‘놀이하는 사람’, ‘놀이 콘텐츠의 변화’를 중심으로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각계의 역할을 검토하여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분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02-450-932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