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동에서 분동된 이후 타 건물을 임차해 청사로 사용하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이 7년만에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영덕동 주민센터는 지난 23일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년 10월에 착공한 신청사는 대지 1965㎡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781㎡ 규모로 건립됐다. 사업비는 112억 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민원실과 회의실 등 업무공간,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 강의실 5개와 유아방,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3층은 주민들을 위한 헬스장과 다목적 강당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신청사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된 개청식에는 정찬민 시장, 지역 주요인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어린이 20명이 태권무를 선보였다.
정찬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영덕동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신청사가 개청해 본격적인 행정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신청사가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주민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친절한 대민 행정서비스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