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스

새해예산 2조 2149억

사상 첫 본예산 2조 원 ‘돌파’
사회복지 6450억 32.4% 차지


내년도 용인시 살림 규모가 2조 2149억 여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당초예산보다 5580억 여원 증가한 수준이다. 새해 본 예산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용예산도 2000억 여원으로 수준으로 편성됐다. 그동안 시 재정운영을 압박해 온 경전철 지방채를 전액 상환했고, 새해 예정된 아파트입주 등으로 지방세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는 지난 6일 제220회 용인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새해 예산 중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1조 6568억원 보다 3335억 원(20.13%) 증가한 1조 9903억 여원으로 편성됐다. 수도사업 특별회계는 981억 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1246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의 경우 3153억 여원 증가한 1조 8655억 원이며, 경전철 사업을 포함한 기타특별회계는 181억 원 증가한 1248억 여원 규모다.


시 측은 이날 새해 재정운영 방향에 대해 “인구 100만 대도시 행정수요에 대비해 재정건전성을 위한 세출 구조를 조정했다”며 “특히 채무상환으로 지연되었던 교육경비와 일자리, 저출산 대책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예산 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새해 예산안 일반회계 세입부분을 살펴보면 지방세수입은 올해 당초예산 대비 850억(10.58%) 여원 증가한 8894억 원, 세외수입은 510억(46.82%) 여원 증가한 1602억 원 규모로 추계했다.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는 90억원 규모, 조정교부금 1949억 원 규모다. 국·도비 보조금의 경우 올해보다 1320억(32.9%)원 늘어난 5332억 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 분야는 1607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8.08%를 차지했다. 특히 내년의 경우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올해 당초예산에 비해 302억(23.22%)증가한 수준이다.


사회복지분야는 6450억 원으로 전체 세출예산 중 가장 높은 32.41%를 차지했다. 올해보다 1634억 원 증가한 수치다. 도로 등 교통분야의 경우 3785억 원으로 올해보다 407억 원 증가했다.


교육분야는 726억 원 수준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225억(45.04%)증가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과 고3학생 무상급식 예산 등이 반영된 수치다.


새해 예산안은 11일부터 시작되는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 심의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거쳐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