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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건설현장 외부 구조물 ‘붕괴’ … 행인 1명 부상

 



지난 10일 오후 1시30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에버랜드 주차장 인근 용인골든튤립에버호텔 공사현장에서 7층 높이의 공사장 비계(임시 철골 구조물)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공사현장 앞을 지나던 행인 정 아무개(50대)씨가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됐다. 또 무너진 구조물에 주변 전깃줄이 끊어지면서 전대리 일대에 1시간 가량 정전도 발생했다.


사고 당시 신축 건물 내부에는 21명의 노동자가 있었지만, 건물 안쪽에서 작업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현장 건설업체 측은 강풍에 의해 외부 구조물이 붕괴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사고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사고 발생 직전 돌풍이 불고, 이어 건설 자재들이 공중에서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인양 작업을 준비하던 타워 크레인 줄을 가격하는 모습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외벽 철골구조물에 대한 부실시공 여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 관광호텔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연면적 1만7800㎡)로 7월 초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