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뉴스

실종신고 초등 6학년 여학생

사흘 만에 강남역서 발견 … 단순 가출 ‘결론’


사흘째 행방이 묘연했던 용인시 수지구 S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경찰이 수사에 나선 지 하루만인 지난 11일 서울 강남역에서 발견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께부터 사흘째 귀가하지 않아 실종 신고 된 초등학생 A(12)양을 지난 11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 강남역의 한 지하상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A양은 지난 9일 오후 5시께 학교 주변 편의점 앞에서 친구들과 헤어지고, 1시간 뒤 서울 강남역에서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모습을 끝으로 행방이 묘연했다.


휴대전화가 없는 A양은 당일 학교 내 공중전화에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도서관에 갔다가 집으로 가겠다”로 했지만, 귀가하지 않았다.


A양의 어머니는 하루 뒤인 10일 오후 8시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 실종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강남역 주변 일대 탐문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배회하던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9일부터 발견될 때까지 내내 강남역 주변을 배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부모에게 꾸중을 들은 뒤 단순가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우선 범죄 연루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구대에서 미귀가 동기 등을 파악한 뒤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