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7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으로 인성교육은 각 기관의 CEO나 전문직 종사자 등 강사들에게 필수 보수교육 과정이 됐다. 강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통문화예술은 물론 교육,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자격전문 교육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경기문화가족협의회(이사장 김완래)가 인성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12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명지대학교 자연사회교육원 함박관에서는 인성교육 강사양성과정 제 4기 수료식이 열렸다.

경기생명사랑봉사단에서 각 지역 단장으로 활약하는 용인, 이천, 안성 지역의 어린이집 원장들과 현직강사로 활동하는 전 KB국민은행 지점장, 명지대, 숭실대 교수 등 8명이 이날 수료하며 인성강사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9일에는 화성시 정남면에 위치한 수원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도 인성교육 강사양성과정 2017학년도 후반기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은 수원·화성지역 어린이집 원장과 수원과학대 교수 등 16명이 수료했으며 오산지역에서 밴드로 활동하는 아름다운소리모임(이후 아소모)이 수료를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아소모는 10명이 멤버며 이날 김명기, 최석기, 안영호, 차상우 단원이 공연에 참석했다.

교육은 김완래 교수의 ‘인성교육진흥법개론’과 ‘교류분석심리학’, 이창호 교수의 ‘이순신 리더십과 인성’, 김정태 교수의 ‘명 강의기법’, 박성희 교수의 ‘연극치료를 활용한 인성교육’, 조정희 교수의 ‘자존감 향상’, 민화규 교수의 ‘시민사회와 봉사론’, 박채필 교수의 ‘성범죄·자살예방’, 세종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오영숙 교수의 ‘스트레스관리’, 박영애 교수의 ‘북 아트로 배우는 인성’ 등 과목을 공부하고 강의기법을 익혔다.

김완래 주임교수는 “인성의 중요성을 인식한 전문 지식인들이 관심을 갖고 교육에 참가하는 인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박사학위 취득자 10여명을 비롯해 기관장, 전국구 강사, 대학교수 등 전문인들이 대거 수료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경기문화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수강을 듣고 싶어도 좀처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 자격증반도 따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