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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급증하는 로드킬. . . 사체수거 전담반 ‘운영’

시민불편·공직 업무 피로 ↓ ‘기대’



용인시가 해마다 증가 추세인 로드킬 사체 수거를 위한 전문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그동안 로드킬 사체 수거는 각 구청 환경미화원 및 담당부서와 일선 읍·면 지역 공직자들이 평일과 휴일, 업무시간 내·외로 나눠 처리해 왔다.


하지만 휴일 및 업무시간이 끝난 야간시간대의 경우 사체처리 지연 및 2차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시민 불편과 공직자들의 고충 토로가 이어졌다. 무엇보다 각 구청과 읍·면 지역의 경우 여성공직자들의 비중이 높아지며 업무 피로도가 증가돼 시급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본지 1135호 3면보도> 


시는 최근 도로와 주택가 등에 로드킬을 당한 동물사체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추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물사체 수거 전담반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용진실업(주)에 민간 위탁해 올해 12월까지 오전6시~오후6시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 상시 운영한다. 이들은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사체를 수거해 처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전담반 민간위탁 운영을 계기로 월별 동물사체 수거 실적, 지역 등의 자세한 분석을 통해 운영방법 등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에 방치된 동물 사체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담반을 운영하게 됐다”며 “비업무시간대 발생하는 민원 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로나 주택가 등에 방치된 동물사체를 발견하는 시민들은 각 구청 생활민원과나 (주)용진실업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