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유향금, 이은경 의원이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 소속인 유 의원과 이 의원은 시의회 내에서도 복지 전문가로 꼽힐 정도로 사회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시의회에 따르면 유향금 의원은 그동안 복지 대상자들이 제대로 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장애우와 노인, 저소득 층 등에 직접 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사들의 업무환경이 개선돼야, 복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유 의원은 지난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복지사 인건비가 전년도 지급 기준에 따라 지급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2017년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따르도록 요구했다. 이후 시 측은 2017년 본예산부터 인건비 상승분을 반영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은경 의원은 용인시가 공공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도입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의정활동을 통해 ‘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상황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하기 쉽고 편리한 시설’을 만들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 그 결실로 지난 2016년 용인시 청사에 ‘유니버설화장실’을 설치했다.
또한 사회복지 정책을 수립할 때 사회복지단체와 관계 공무원 간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동안 두 관계자간의 연계 역할을 해왔다.
용인사회복지사협회장은 “두 의원의 이러한 노력으로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회복지 발전을 이룰 수 있었음에 이에 감사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