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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고형권 1차관, 로버트슨 뉴질랜드 재무장관과 면담


(용인신문)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1일 서울에서 평창올림픽 계기 방한한 그랜트 머레이 로버트슨(Grant Murray Robertson) 뉴질랜드 재무장관 겸 체육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정책경험과 경제협력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로버트슨 뉴질랜드 재무장관 겸 체육장관은 뉴질랜드를 대표하여 평창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고차관은 포용적 성장, 공정경제 등을 기치로 지난해 출범한 뉴측 신정부*와 우리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앞으로 양국간 경제정책경험을 공유하고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제정책경험 공유) 고차관은 대내외 여건의 어려움속에서도 지난해 한국 경제가 3% 이상의 성장과 32만명의 고용 증가를 달성하였으며,

금년에는 최저임금 인상의 부정적 영향 최소화, 가계부채 등 거시경제 리스크 관리와 함께 혁신성장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로버트슨 재무장관은 뉴질랜드는 ①생산성 향상, ②지속가능한 성장, ③포용성장을 중점 추진중으로, 한국의 정책 방향과 매우 유사한 바, 지속 정책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양자 경제협력) 양측은 2015.12월 발효한 한-뉴질랜드 FTA가 양국간 교역 및 인적교류 확대에 기여함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양국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로버트슨 재무장관은 뉴질랜드에 주택,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바, 한국기업의 진출을 요청하였다.

이에 고차관은 한국이 신도시 개발, IT 기반 인프라 건설, PPP 방식 활용 등에 강점이 있음을 설명하며, 뉴질랜드와 적극 협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또한 뉴측은 한국의 배출권 거래제도 운영 현황, 신재생 에너지 등 환경정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으며, 양측은 상호 정책 경험 공유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