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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용인시장 내가 적임자". . . 여야출마 봇믈

백군기·오세영·우태주, 출마선언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 및 2월 임시국회 폐회와 함께 중앙정치권은 물론 지역정가 역시 지방선거정국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는 동계올림픽 폐막과 함께 선거기획단을 출범했고, 지역 내에서는 지난2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도 등록을 앞두고 용인시장 출마선언이 잇따라 이어졌다.


* 백군기 “행복한 용인 건설할 것”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을 사퇴한 백군기(69) 전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전 의원은 “오랜 공직 경험과 국회 활동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연륜은 저의 큰 장점”이라며 “생애 마지막 열정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발전을 꾀하고, 시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시장의 역할을 다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용인시는 힘든 출·퇴근과 생활고를 외면한 채 실현 불가능하고 어지러운 시정을 펼쳤다”며 “시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한 용인을 건설하기 위해 정직하고 깨끗한 시장, 가슴이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육군대학 총장, 특수전 사령부 사령관, 제3군 사령부 사령관을 거친 그는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민주연구원 국방안보센터 센터장, 용인대 객원교수,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 오세영 “정직하고 깨끗한 일하는 시장”



더불어민주당 오세영(50) 도의원이 ‘품격 있는 도시, 정직한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오 의원은 지난달 27일 오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용인 토박이임’을 강조한 뒤 “‘용인’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고 하고 싶은 일들로 심장이 뛴다”며 용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용인에 필요한 시장은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가 아니라 정직하게 일하는 시장, 깨끗한 시장, 몸 바쳐 뛰는 시장”이라며 “용인은 과거의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의 발전을 이어가며 미래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품격 있는 도시, 교육이 살아 있는 도시, 명품 복지도시, 책 읽는 인문도시, 일자리가 풍족하고 거주 환경이 뛰어난 ‘용인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 내겠다”며 “이 모든 것을 정직한 행동, 깨끗한 마음, 성실한 자세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 우태주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 것"





우태주(70) 바른미래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역시 지난달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부위원장은 이날 “국내 정세는 어느 한 분야도 미덥지 못하다”며 “하늘이 두 쪽 나도 우리들의 가족과 용인시민만은 안전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용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경제·행정·문화·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통해 정치권은 물론 중앙과 지방행정 조직원들의 책무를 소상히 안다”며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경험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처지와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험 없는 지도자의 비참한 실패가 얼마나 큰 불행을 초래하는 지 똑똑히 지켜보면서 경험과 경륜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경험과 경륜 있는 정치가 어떤 것인지를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