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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스토리텔링 용인의 설화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지원사업으로 진행한 스토리텔링 용인의 설화가 용인문화원에서 나왔다.


이번 스토리텔링 용인의 설화는 점점 사라져가는 용인의 옛 이야기들을 집대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조길생 용인문화원장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용인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이 정착해 살았고, 사람들은 삶 속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공동체 문화의 정서와 의식이 투영돼 사회 구성원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면서 꾸준한 생명력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소중한 이야기들이 수 십 년 전만해도 용인 곳곳에 산재돼 전해왔지만 오늘날에는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전승의 맥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이번에 정리된 스토리텔링 용인의 설화가 우리 고장의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널리 인식되고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전설, 지명, 명당, 효행, 인물, 민담 편으로 나뉘어 정리 됐다.


전설을 비롯한 설화들은 용인을 이야기의 배경으로 함으로써 용인의 민속과 생활문화를 전승하고 이에 따른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간존중의 사상은 물론 이기적 욕망에 사로잡힐 수 있는 인간의 한계를 일깨워 주는 등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시대를 초월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중한 교훈이 되고 삶의 지표가 돼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