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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 시장 ‘슈퍼맨 정찬민’ 출판기념회 … 4000여 명 참석 ‘세 과시’

용인 최초 재선시장 도전 ‘출정식’ … “복지정책, 진보·보수 없어”



용인시 최초의 재선 시장에 도전하는 정찬민 용인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3일 강남대학교 우원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6.13지방선거 출정식 형태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지지자 등 4000여 명(경찰추산 3000여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강남대학교 인근 도로는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정 시장의 저서 ‘슈퍼맨 정찬민’ 출판 기념회는 주요 내빈 소개, 정찬민 시장의 인사말과 고성국 정치평론가와 대담 토크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슈퍼맨 정찬민’은 정 시장이 지난 2014년 용인시장 출마 때부터 최근까지 용인시민들과 주고받은 소소한 이야기들과 자신의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 올린 내용 일부를 화보집 형식으로 엮은 것이다.


정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 활동을 담아낸 화보집은 많이 부끄럽고 부족한 인간 정찬민의 성장과 배움의 이야기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며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과거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용인을 만들겠다는 마음속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광덕 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정 시장은 용인의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면서, 모든 국민이 용인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시는 분”이라며 “대한민국 지방자치에 새로운 발전을 만드시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 시장은 고성국 정치평론가와의 대담에서 취임 2년 만에 달성한 채무제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정책 등 지난 3년 8개월 간 용인시정을 이끌며 기억에 남는 일들을 소개했다.


정 시장은 “용인시는 3년 동안 대통령상 5차례, 총리, 감사원장, 장관상 130여개 정부기관 표창을 받았다”며 “용인 공무원들이 지난 3년여 동안 피땀 흘린 결과였다”고 말했다.


채무제로 달성과 관련 “취임당시 채무가 8200여억 원으로 하루 이자가 1억700만 원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아까웠던 것이 이자로 나가는 돈이었다”며 “3000여 공직자들과 우리 100만 시민들이 철저하게 긴축 제정해서 결국은 2년여 만에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무상교복에 대해 “용인시도 교복 정책을 시도해서 다음 주부터는 직접 부모님들 통장으로 이체하고 이로써 복지가 확대되는 현상”이라며 “복지에는 여야, 진보·보수가 따로 없다. 시민들을 위한 길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