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4.10 총선 선거전이 본격 시작한 가운데, 선거 초반부터 고소 고발전이 이어지는 등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측이 민주당 이상식 용인갑 후보와 이언주 용인정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한 것. 민주당 후보 진영 역시 국힘 측 고발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반발하는 등 공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를 고발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지난달 27일 “이 후보는 4년 만에 배우자 재산이 50억 원 이상 증가했는데 세금은 1800만 원 납부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 거짓 해명을 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 이상식 후보 배우자 ‘논란’ 확산 국민의힘 용인갑 지역구 시‧도의원들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영민 경기도의원, 김상수·이진규·김영식·김윤선 용인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시도의원들은 “허위사실의 공표행위는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행위로 선거결과를 왜곡시킬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이상식 후보의 재산 증식과정과 탈세 의혹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
용인신문 |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용인을 후보가 민생정책 릴레이 간담회를 연이어 열면서 ‘민생 회복’ 행보에 나섰다. 손 후보는 지난달 26일 화물송사업연합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기흥구지회, 경기도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구갈동 안골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각종 현안을 점검했다. 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는 “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는 개별·일반으로 사업자연합회를 분할했고, 화물연대 같은 사업자와 다른 견해를 가진 이익집단도 있어 화물운송사업 발전을 위한 통합된 의견을 만들기 어렵다”며 “화물업계 사정을 잘 이해하는 손 후보가 국회에 진출해 화물운송 사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손 후보는 이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기흥구지회 관계자들과 만나 공인중개사 신뢰성 회복 방안과 중개사협회 법정단체 문제를 살폈다. 이후 ‘용인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마을버스 정책’ 간담회에서는 용인시 마을버스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마을버스 활성 방안을 논의했다. 또 기흥구 구갈동 안골마을 세종그랑시아 등 5개 단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간 손 후보는 안골마을 재건축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용인시와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고 생활
용인신문 | 이상철 국민의힘 용인을 후보가 기흥구에 청년 스타트업 기업 밸리 조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8일 “과거 네이버 데이터센터 부지로 거론되었던 공세동에 청년 IT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에 따르면 기흥구 공세동 일대는 과거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청년 기업 밸리 등을 조성하려 했던 곳이다. 하지만 당시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의 반대 등으로 무산된 데 이어, 기흥구 지역에 배정됐던 공업 물량마저 해제시켜 기업 유치조차 할 수 없는 곳이 된 상태다. 이 후보는 “민주당 12년 동안 ‘희망 볼모지’가 된 이 지역을 대한민국 청년 IT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과거 이 지역에 투자를 시도했던 대기업을 다시 설득해 이곳에 ‘K-스타트업 밸리’를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가 공약한 ‘K-스타트업 밸리’에는 청년 IT 기업들이 시제품 제작 및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IT기업에 꼭 필요한 대형 3D 프린터 및 첨단공구 지원센터와 청년 기업들이 마음 놓고 연구를 할 수 있는 ‘청년기업 밸리’를 들인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청년 기업들은 고가의 첨단공구 부족으로 시제품 생산 등에 어
용인갑·을·병·정 4개 선거구 후보들 곳곳서 유세전 ‘한표 호소’ 국힘 “이제부터 판세 뒤집기”… 민주 “막판까지 굳히기” 사활 용인신문 |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달 28일 0시부터 시작됐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각각 전면에 내걸고 13일간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용인지역 내 갑‧을‧병‧정 4개 선거구 후보들도 이날 출근 인사를 비롯해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거점 지역에서 출정식 겸 집중 유세를 열고 선거전을 시작했다. 각종 여론조사 및 지역 정가에 따르면 선거 초반 판세는 일단 ‘정권 심판’을 내건 야당에 유리한 분위기다. 여당에서 내 건 ‘이재명‧조국 심판’ 프레임보다 민주당의 ‘무능 정권’ 프레임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먹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여야 지도부도 이 같은 판세를 인식하는 모습이다. 우세 지역을 각각 82곳과 110곳으로 내다보고 있다. 헤럴드 경제에 따르면 총선을 12일 앞둔 지난달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이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45.1%를 기록했다.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용인신문 | 7선 의원과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현대 출신인 강철호 국민의힘 용인시정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 이사장은 지난 27일 ‘강철호 캠프 선거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해 용인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강 후보가 좋은 사람이니 잘 도와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이사장은 2014년 서울시장 선거 이후 10년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었다. 때문에 정 이사장의 강철호 후보 출정식 격려 방문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강 후보는 정몽준 이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HD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와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를 역임한 현대맨이다. 강 후보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뿐 아니라 해외 우수기업들을 용인시정에 많이 유치해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검증된 경제통 강철호와 함께 용인시정을 천지개벽 시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