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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경기도민의 행복! 분권 통한 경기도만의 정책 실현”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당에서는 대통령 3철 중 한 명인 전해철 국회의원과 이재명 전 성남시장 간 예선전과 본선에서 펼쳐질 남경필 현 도지사와의 승부를 누구도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친문(친문재인)계 대표주자로 꼽히는 전해절 국회의원은 지난 6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누구보다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 대표언론 40여개사 협의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는 지난 12일 전해철 예비후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편집자주>


△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본인의 경쟁력은 ?


= 지난 6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이것은 경기도 각 지역에 맞는 정책과 발전방안을 만들고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 동안 북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여러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장차 경기도로부터 분리된 평화통일특별도(道)가 되도록 임기 중 주민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

참여정부에서 오랜 기간 국정운영을 경험했고,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여러 현안에 대해 이견을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활동한 점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경기도 8대 공약을 만들 때도 깊이 참여했다.


△ 경기도는 6.13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전망된다. 필승전략이 있다면?


= 민주진영 쪽에선 지난 1998년 임창열 도지사가 당선 이후 내리 4번의 지방선거에서 모두 패했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 인구 1300만 명의 최대 광역지자체에서의 승리로 분권, 자치가 확실히 실현되는 것 역시 실제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 대통령의 수도권 8대 공약에 대해 설명한다면?


= 북부 접경지역 규제완화와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파주와 개성·해주 연계 ‘통일경제특구’ 조성, 경기남부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트로 조성, 청정 상수원(취수원) 다변화, 안산시 공동체 회복사업과 사이언스밸리 적극 지원, 서안양 50탄약대 부지에 ‘친환경 융합 테크노밸리’조성, 분당선 노선 연장(기흥-동탄2-오산) △기흥호수 등 도심 속 수변공간을 시민공원으로 조성 등이다.

8대 공약은 대선 승리 이후 지난해 7월 19일 국정자문위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되었고, 이후 각 부처의 진행상황 등을 직접 챙기고 점검해 왔다. 대통령의 공약을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그 내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실천 방안도 더 잘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견해는 ?


= 진정한 자치분권은 중앙의 권한을 지방에 확실히 이양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중앙정부에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 중앙과 지역의 격차는 협력과 상호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중앙과 지방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개헌이 필요하다. 자치입법권과 자치재정권 보장이 필요하고, 실질적인 자치행정권과 자치복지권을 명시해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최대한 인정해야 한다. 문 대통령이 지방자치, 분권 실현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과 함께 분권이라는 큰 국정 아젠다를 실현시켜야 한다.


△ 경기도민에게 한 마디


=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경기도에 필요한 정책을 경기도에서 확실히 실현시키고자 경기도지사에 출마했다. 이번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전해철이 이끄는 경기도가 어떤 경기도가 될지 비전과 정책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리고, 실제 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과 신뢰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본기사는 경기지역신문협의회 40여개회원사가 공동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