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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지석환 예비후보 “처인구 지역 새정치 ‘도전’”

처인구 정가 세대교체 ‘중심’ … 애향심 + ‘능력’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지역 정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기성 정치인들이 주를 이뤘던 처인구 지역의 ‘40대’ 바람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보수적인 지역 색이 강한 처인구는 그동안 젊은 정치인이 포부를 펼치는데 한계를 보여 왔다. 대단위 도시개발이 진행된 수지구, 기흥구와 달리 아직 지역적 정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출신 여부와 경험, 이해관계 등이 지역 일꾼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보니, 젊은 지역 일꾼이 선뜻 나서기 어려운 토양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와 촛불혁명이 있은 후 처인구 지역의 정치풍토도 조금식 변화하는 모습이다.


지석환(41)예비후보가 그 변화의 중심이다. 지 예비후보는 6.13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용인 제1선거구(포곡,모현,역삼,유림)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


용인 출신인 지 예비후보는 출마를 결심한 이유로 ‘젊은이의 시대적 소명’을 꼽았다.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중심이 된 ‘젊은 촛불’이 국가적 시민의식의 변화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지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국민들의 촛불혁명 당시 처인구에서 촛불집회를 처음 주최한 장본인이다. 당시 그는 ‘처인&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모임을 구성하고 통일공원에서 첫 촛불집회를 시작했다.


그는 “광화문 촛불집회 참가 후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스스로 창피하다는 생각에 지역 촛불집회를 기획했었다”며 “당시 첫 집회에 10여명이 모였고, 후에는 100여 명 이상이 촛불을 함께 들었다”고 회상했다.


보수색이 강한 처인구 지역에서의 촛불집회 개최가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누군가는 도전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설명이다.


지 예비후보의 다양한 ‘도전’은 대학생 당시부터 지금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한양대학교 생명과학부에 진학 한 후 운동선수로 진로 방향을 바꿨고, 이후 언더그라운드 가수에도 도전했다. 실제 대학로에서 수 년간 ‘록 밴드’ 생활을 하기도 했다. 또 ‘법’에 빠져 사법고시를 준비하기도 했다.


지 예비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를 ‘애향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배 정치인들이 고향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갖고 발전을 이끌어 왔지만 도시화와 산업화에 방점이 맞춰져 왔고, 지역정치는 정체현상을 보이게 됐다”며 “현 시대에 맞는 지역 발전방향과 지역정치 세대교체의 가교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처인구의 발전방향은 관광자원과 자연환경, 도시개발이 조화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선배 정치인들과 같은 ‘애향심’에 도전정신과 현 사회에 맞는 소통능력으로 ‘고향 처인구’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것이 지 예비후보의 포부다.


지 예비후보는 “청년은 나이라는 숫자 보다는 갖고 있는 생각과 용기, 겸손한 미덕이 있어야 한다”며 “청년의 정신으로 처인구 지역정가의 새 정치에 도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