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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 속속 정상화

일부업체, 정치인 등과 시 압박 … 시, 단계적 공공처리 구축 ‘계획’

 

지역 내 430여 개 아파트단지에서 플라스틱 재활용쓰레기 문제가 발생했던 용인시 등 경기도 내 4개 지방자치단체 쓰레기 수거문제가 점차 정상화 되고 있다. 각 지자체들이 재활용쓰레기 처리 방법을 사실상 직접수거 방식으로 전환하며 빠르게 제자리를 찾고 있는 것.


각 아파트단지들이 민간 수거업체와 맺었던 계약을 해지하며 각 지자체 직접수거 방식 전환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 재활용쓰레기 수거업체들의 경우 여전히 계약해지 등을 요구하는 아파트 단지 측 요구를 거부하거나, 각 아파트 입대위 및 지역 정치권과 결탁해 지자체를 압박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100%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간업체를 통해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해 온 지역 내 430개 아파트단지 중 360개 단지가 시 측에 수거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들 아파트단지의 동의서는 각 단지 측이 민간업체와 체결했던 수거계약에 대한 업체 측 포기각서를 전제한 것으로, 시 측은 지난 9일부터 해당 아파트 측에 장비를 투입해 쓰레기 수거를 시작했다.


시 측은 지난 9일 시와 계약을 체결한 민간대행업체를 통해 6개 단지 내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를 시작으로, 지난 13일 현재까지 장비와 인력을 늘려가고 있다.


또 16일부터는 5톤 집계차 등 쓰레기 수거장비를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민간업체들은 시의회 등 지역 정치권 등을 통해 시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 아파트 단지로부터 동의서가 제출되지 않더라도 시 측이 쓰레기를 수거하라는 것.


이 경우 시는 각 아파트 단지와 계약된 민간업체로부터 손해배상 등의 소송을 당하게 된다. 결국 일부 민간업체들이 지역 정치권 등과 결탁해 시 측에 민간업체에 대한 수거보상비 지급 등을 요구하는 셈이다.


일부 시의원의 경우 타 지자체 사례를 들며 시 집행부에 특정 쓰레기 운반업체에 대한 지원을 유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또 처인구 지역 내 A 아파트단지의 경우 입주민들에게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지 말고 집안에 보관하라”는 안내방송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A 아파트 입주민은 “관리사무소 확인결과 ‘쓰레기 처리에 대한 입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져야 주민들이 시 측에 민원을 넣을 것”이라며 “입대위 측이 관리사무소에 안내방송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A아파트 단지와 계약한 민간업체가 시로부터 보상금을 받도록 하기 위해 주민불편을 유도한 셈이다.


시 측은 현재까지 동의서가 제출되지 않은 아파트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재활용 쓰레기의 공공처리시스템 전환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단 현재 투입돼야 하는 재원은 예비비로 사용하고, 다가올 추경에 관련예산을 확보할 것”이라며 “근본적 해결을 위해 시 차원의 재활용쓰레기 처리장 신·증설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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