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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2018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평화, 미술작품으로도 기원합니다

"환영과 배려, 평화와 소망"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채운 평화의 집


(용인신문) 2018남북정상회담을 맞아 새단장한 판문점 평화의집. 미술품도 새롭게 교체했다.

남북정상이 입장할 1층 입구부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회담장인 2층과 3층까지. 평화의집의 모든 공간에 '환영과 배려, 평화와 소망'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전시해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다음은 4월 27일 평화의집 회담장에 걸릴 미술품 중 일부 소개이다.



1. 민정기 작 <북한산> 2007년, 캔버스에 아크릴릭
대표적인 리얼리즘 작가인 민정기 작가가 그린 북한산 그림이 평화의집 1층 로비 정면에 걸렸다. 역사상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는 북측의 지도자를 서울의 명산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 김준권 작 <산운> 2009년
대표적 목판화 작가인 김준권 작가의 작품은 로비의 방명록 서명장소에 전시된다. 수묵의 깊은 색감은 앞에 설 인물의 배경이 되어 안정된 구도를 연출하고 두 정상을 정중하고 편안하게 감싸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3. 김중만 작 <천년의 동행, 그 시작> 2018년, 무광택 디아섹
서예가 여초 김응현 선생의 <훈민정음> 서문의 한글부분에 남북 정상의 이름 첫 글자를 각각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강조하여 무광택 디아섹으로 처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ㅁ'이 포함되어 있는 부분은 '서로 맞다, 통하다' 는 뜻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ㄱ' 이 있는 부분은 '만들다' 는 뜻이다. 두 문장을 합쳐 '서로 통하게 만들다'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