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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열하일기 만나는 미술관, 휴양지 느끼는 서울로…서울365패션쇼 찾아온다

시, 서울의 명소와 시민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365패션쇼가 재충전의 기회 되길


(용인신문) 봄의 절정 5월,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 공간인 서울시립미술관과 도심 속 고가 정원인 서울로 7017에서 최신 패션 트렌드와 문화, 그리고 예술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패션쇼가 서울시민을 찾아간다.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 명소이자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예술과 패션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로 변신해, 한 편의 영화와 같은 패션쇼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5월 9일(수) 저녁 7시부터 서울시립미술관의 예술작품을 배경으로 유명 남성복 디자이너인 장광효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보이는 ‘서울 365-서울시립미술관 패션쇼’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장광효! 미술관에 가다’라는 슬로건 아래 유명 남성 모델 한현민의 워킹으로 막을 여는 이번 패션쇼는 연암 박지원의 청나라 기행문 ‘열하일기’를 모티브로 ‘실용과 개방’, ‘파격과 조화’, ‘애국심’을 디자인에 녹이고,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된 남성복을 만날 수 있다.

장광효 디자이너는 ‘2015년 올해의 디자이너상’ 및 ‘2015 대한민국 섬유패션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한국 남성복을 선도하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이다.

이번 패션쇼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야간개관 프로그램인 ‘뮤지엄나이트’ 와 연계해 진행되며, 패션쇼와 더불어 패션디자인 작품이 스케치된 도면에 시민들이 나만의 색으로 패션 디자인을 완성하는 드로잉 이벤트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패션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뮤지엄나이트(Museum Night)’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문화체험을 할 기회가 적은 직장인들과 시민들을 위한 서울시립미술관의 야간개관 프로그램으로, 밤 10시까지 음악.영화.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미술 전시가 운영된다.

5월 24일(목)에는 ‘서울로 7017’(대우재단빌딩 연결통로)에서는 여름 휴양지를 콘셉트로 한 패션쇼가 펼쳐진다.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잊게 해줄 ‘바캉스 패션쇼’를 통해 때 이른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 365-서울로 패션쇼'는 인근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쉽게 들러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저녁 6시, 7시 30분에 진행되며, ‘휴양지에서의 엣지 있는 패션’이라는 주제로 휴양지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밝은 컬러감, 느긋한 분위기를 세련되게 담아낸 패션쇼를 진행한다.

8명의 디자이너, 6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날 패션쇼는 의상은 물론 모자, 스카프, 가방 등 소품을 활용해 개성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3일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일시적으로 운영하는 상점)에서 패션쇼 관람 후 마음에 드는 디자이너의 액세서리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365 패션쇼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 도심 속에서 문화공연,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재충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패션쇼를 펼쳐 서울시를 대표하는 명소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