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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송전교회, 제4회 어린이 꿈 축제











지난 201555연두 어린이 꿈 축제란 제목으로 첫발을 내디뎠던 송전교회(담임목사 권준호) 주차장에서의 어린이날 축제가 4회째인 올해는 꿈을 먹고 자라요란 제목으로 지역 어린이들은 물론 주민들의 기대에 만족을 줬다.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기에 점점 커지는 규모가 버겁긴 하지만 성도들의 합심한 도움과 지역 인사들의 관심이 권준호 목사에겐 힘이 됐다.


준비부터 더욱 꼼꼼해졌다. 이동읍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에게 보내는 초청장부터 수차례 검토하며 정성을 들였다. 아이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보고, 만지고, 듣고, 느끼고, 뛰고, 배우고, 놀이하는 아이들의 상상력에 색을 입히는 특별한 체험의 장이 되고자 정신을 집중했다.


지난 5, 이미 4년 동안 축제에 숙달된 어린이들은 송전교회 주차장에 발을 들이자마자 스템프투어를 접수한다. 20곳을 체험하며 도장을 받으면 푸짐한 선물이 기다린다는 것을 안다.


놀이마당, 미술마당, 가족마당, 오감마당, 참여마당, 먹거리마당 등 체험부스는 물론 피크닉 존을 따로 마련해 가족 소풍장소까지 마련했다. 특히 야구왕, 골프왕, 군인·경찰·소방체험을 비롯해 승마체험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부스는 체험을 위해 늘어선 줄이 끝이 없지만 기다리는 것도 즐겁기만 하다.


부스를 즐기다보면 어느 순간 무대에선 공연이 이어진다. 버블, 줄넘기, 군인아저씨들의 춤 공연 등. 특히 박한울 마술사의 마술공연은 아이들의 혼을 흔들어 놨다. 사회를 보는 아저씨는 가끔 가위바위보나 율동을 시키곤 선물도 줬다.


권준호 담임목사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체험, 부모님을 위한 문화와 예술, 가족을 위한 활기찬 나들이의 장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했다“‘어린이 꿈 축제이지만 남녀노소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됐으니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송전교회 주차장은 미국의 디즈니랜드, 한국의 에버랜드를 방불케 할 만큼 처인구 이동읍의 명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