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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습폭우 … 피해 속출

급류에 휩쓸린 40대 ‘사망’ … 도로 곳곳 침수



16일부터 18일 오전까지 내린 폭우로 용인지역에서 1명이 숨지고,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지역별 강우량은 포천 181.5㎜, 남양주 175.0㎜, 용인 162.0㎜, 파주 159.5㎜, 수원 97.4㎜를 기록했다. 16일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용인시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폭우로 인해 용인 금학천 변에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간 40대 남성 A씨가 실종 하루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 50분께 경안천 금학교 아래서 잠을 자다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의해 휩쓸려 하류 방향으로 휩쓸려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체는 17일 오후 3시10분께 처인구 경안천 일대 수풀에서 발견됐다.


또 하천이 범람하며 기흥구 영덕동 세월교 등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처인구 고림동 등 저지대 주택침수도 4건 발생했다.


기흥구 상하동에서는 공사장의 토사가 유출되면서 배수구가 막혀 차량 2대가 침수되고, 처인구 백암면에서는 낙뢰로 인해 축사에 화재가 발생, 돼지 700두가 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