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여에 걸쳐 처인구 고림동 820-1 일원 금어천변에 1.2km의 산책로가 완성됐다.
이에 따라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와 고림동 주민들은 물론 둔전초등학교 학생들도 금어천을 따라 경안천 산책로까지 쉽게 나가 자전거 타기나 산책 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산책로는 경안천 합류부에서 포곡읍 둔전리 삼성빌라 앞까지 이어지며 하류 부분 절반은 둔전리(북쪽)에, 상류 부분은 고림동(남쪽)에 마련됐다.
시는 금어천 호안정비 공사로 지난 2016년 6월~12월까지 하류 부분 산책로를 먼저 건설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이달 초까지 상류 부분 산책로를 내고 연결교량도 설치했다.
그동안 이 일대 주민들은 경안천 자전거도로나 산책로를 이용하려면 보·차도 구분 없는 좁은 도로를 따라 가야 해 불편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천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