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청소년/교육

기흥중, 행복한 교육활동






지난 192018 경기 꿈의학교 용인지역 쇼미더스쿨 개회식에 특별한 축하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기흥중학교 난타 동아리인 기흥울림이 멋진 무대를 펼친 것이다.


학생들의 자신감과 열정은 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 및 동아리활동의 역할이 컸다. 평소 수업시간에 음악전문 강사와의 협동수업으로 난타뿐만 아니라 오카리나, 바이올린을 전교생이 배우고 있다. 또 보컬, 댄스, 과학 등 6개 자율동아리의 활발한 운영은 각자의 꿈과 끼를 키우고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016년 적정규모육성교로 지정돼 내년 2월 폐교 되는 기흥중학교(교장 차용제)는 지난해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단계적으로 학교를 줄이고 있으며 현재 전교생은 44명이다.


학교에서는 큰 외부공연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에 전교생이 참여하는 작은음악회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는 한편, 학년 말에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창작연극공연과 동아리활동을 발표하는 문화융합발표회를 7년째 열고 있다.


또 매년 주제별체험학습으로 다양한 경험은 물론 우정을 다진다. 작년에는 제주도로, 올해는 부산 통영일대로 배움과 좋은 추억을 남겼다.


과학시간에는 아두이노를 활용한 코딩교육, RC car 만들기를 배우고 과학동아리는 3D프린터 및 드론을 활용해 각종 학교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도심 속 폐교의 첫 사례가 된 기흥중학교는 현재 적은 학생수로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학생 한명 한명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활발한 교육활동으로 모두 만족하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