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용인영락교회(담임목사 배덕환)는 교회 내 1층에 위치한 북카페(36m²)를 리모델링해 ‘용인영락작은도서관’이란 현판을 부착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도서관은 용인영락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책상과 의자, 책장 등을 구입했고 성도들의 기증과 후원을 받아 유아, 아동, 어린이, 청소년, 장년을 위한 일반 책 2300여권을 비치한 뒤 이날 개관한 것이다.
이용시간은 화~금요일 오전11시~오후5시, 토요일 오전11~오후2시(매주 일, 월요일 휴관)이며 지역주민 누구나 회원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은 1인당 1회 2권이다.
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문화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영락작은오케스트라 토요반을 모집 중이며 오는 6월 17일은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 및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에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한다는 계획이다.
배덕환 도서관장(담임목사)은 “지역사회의 대형 도서관이 놓치고 있는 비전스쿨이나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하고 특별한 사역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용인영락작은도서관은 이름처럼 작은도서관이지만 앞으로 진행될 특별한 사역들을 통해 용인을 넘어 한국과 세계를 이끌어가는 이 시대의 큰 일꾼을 양성해 나가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