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거주 외국인 2만 여명 시대를 눈앞에 둔 용인지역에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발족했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상진)는 지난당 31일 외국인 자율방범대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중국·방글라데시·네팔 등 7개국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경찰·치안봉사단·지역 상인회 등과 함께 매월 2∼3회 외국인 밀집지역인 용인중앙시장, 신갈오거리 등에서 외국인 범죄예방,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합동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대 외국인 자율방범대장으로 위촉된 용인대 교수 장린 씨는“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의 국적은 다르지만 모두 외국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더욱 더 안전한 용인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