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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한섭 도시공사 사장 ‘입건’

뇌물수수 혐의 … 김 사장, 혐의 부인


경찰이 김한섭 용인도시공사 사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014년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던 한 건설사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지만, 김 사장은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4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사장과 관련한 악성 루머를 유포했다”며 주택건설 시행사 관계자 서 아무개(49)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중 김 사장의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밝혀졌고, 고소인인 김 사장 등에 대한 수사로 전환됐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용인도시공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용인 기흥구 보정동 도시개발 관련 자료와 김 사장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 사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014년 말 기흥구 보정동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던 서 씨가 A시행사 임원 강 아무개 씨 등과 마련한 5000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다.


서 씨는 당시 사업부지에 도시공사 관계자가 토지수용 조사를 나오자 사업의 차질을 우려, 평소 도시공사와 친분이 있던 지인 김 아무개씨를 통해 김 사장에게 토지수용 등을 재검토해달라고 부탁했다.


서 씨에 따르면 김 사장은 김 씨를 통해 자신과 강 씨 등에게 1억 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현금마련이 여의치 않았고, 지난 2015년 1월 28일 현금 5000만 원을 마련해 김 사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김 씨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서 씨는 이날 같은 자리에 있던 김 씨 사무실 대표이사 강 아무개씨에게 현금을 전달, 강 씨가 이를 김 사장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이러한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김 사장의 고소사실을 바탕으로 서 씨와 강 씨를 비롯해 최초로 현금을 전달받았다는 강 씨 등을 상대로 소환조사 및 대질신문 등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사 도중 핵심관계자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수사 방향이 달라졌다는 전언이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포렌식 수사에 나서 정확한 증거를 확보하고, 김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다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씨는 당초 김 사장이 고소한 '명예훼손' 사건결과가 나오는데로 김 사장 등에 대해 '무고' 등 법적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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