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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관곡초, 벽이 살아났다



            


관곡초등학교(교장 김대웅)는 지난 4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벽화꾸미기프로젝트를 완성했다.


5,6학년 70여명의 특성화교육으로 학부모가 재능 기부해 봄은 생태교육과 나들이, 여름은 금요놀이터의 물총놀이, 가을은 웃음꽃 한마당축제, 겨울은 크리스마스축제 속 아이들 모습 등 학생들의 사계절 학교활동을 담아냈다.


미술과목과 연계해 계획, 밑그림선정, 재료구입 등 4월부터 학생주도로 준비했으며 학부모·교사들은 주의사항 교육과 안전상 필요한 작업에 함께했다.


재능 기부한 어른들은 공간을 디자인하고 바꾸며 마음까지 바뀌는 것을 함께 경험한 소중한 시간. 큰 그림그리기에 걱정도 했지만 이 과정을 즐기는 아이들이 대견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벽이 살아나 말을 거는 것 같다. 진짜 내 학교 같다. 이제 학교에서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각자 마음을 표현했다.


관곡초등학교는 벽화프로젝트수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추후교육과정에도 반영하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