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초등학교(교장 홍광희)는 5월동안 매주 수요일 중간놀이시간 30분을 이용해 교장·교감·5,6학년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축구, 피구경기를 실시했다.
교실에서 벗어나 팀을 이룬 경기진행으로 함께 뛰고, 땀 흘리고, 협동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스스럼없이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한 활동으로 학교의 자랑이 됐다.
교사의 헛발질에 웃음이 터지고 학생들의 실력에 함성이 쏟아진다. 승부는 뒷전이다. 경기 내내 서로 웃고 격려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6학년 참가학생은 “함께 뛰면서 교실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다”고 전했다.
홍광희 교장은 “6월에 진행되는 줄넘기, 훌라후프 등 1,4학년의 활동도 기대된다”며 “학교 운동장이 아이들의 웃음꽃으로 만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