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용인지역 내 화재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소방서(서장·서은석)가 2018년 상반기 관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 건수는 총 204건으로 전년대비 58건(22.1%) 감소했다.
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역시 15명(사망5명, 부상10명)으로 전년대비 5명(25%) 감소했다. 다만, 사망자는 4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재산피해는 116억여원으로 전년대비 74억5000만원(17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는 지역 내 ○○물류창고 화재로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72건(35.35%) 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64건(31.4%), 기계적 요인 32건(15.7%), 교통사고 6건(2.9%), 방화의심 5건(2.5%), 화학적 요인 4건(2.0%), 자연적 요인 3건(1.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화재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주변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진압을 시도해야 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며 “화재로부터 용인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현장대응 및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