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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기흥중, 학교폭력예방 교육




기흥중학교(교장 차용제)는 학교현장 속에서 수시로 학생주도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실시해 작년에 이어 올해 학교폭력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학교가 됐다.


등굣길에 만나는 학교폭력 예방문구를 단 드론에는 사라지는 학교폭력 피어나는 우리 우정’, ‘No! 학교폭력, Go! 친구사랑이란 문구가 반겼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오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준비한 친구사랑빵으로 나눠 먹으며 서로간의 우정을 다졌다.


교과시간에도 이뤄진다. 국어시간엔 창작극 만들기 수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하고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의견을 조율하고, 개성을 존중하고,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힌다. 체육시간의 킨볼 경기는 협동하는 법을 배운다. 열정과 승부욕으로 인해 가끔 다투기도 하지만 스포츠 정신 및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갈등을 풀어가는 법을 배운다. 음악시간엔 전교생이 바이올린과 난타 수업을 한다. 한마음으로 협주하며 협동하는 법과 악기를 다루는 법을 나눈다.


친자연적인 교내 환경도 공신이다. 교정 곳곳의 사계절 아름다운 풀꽃과 특히 텃밭채소를 키우고 나누면 자연스레 친구들의 소중함을 익힌다.


차용제 교장은 우격다짐이 아닌 스스로 느끼는 교육으로 자연스레 우정을 다지고 있다학생과 교사가 서로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가꾸고 있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