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이 2018년 용인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성인발달장애인의 진로선택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성인발달장애인 18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과 진로교육이 접목된 교육을 진행해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올바른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성인지 감수성 및 성폭력예방교육, 우리동네 직업탐방,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with us’, 취업증진프로그램 ‘Job아라’, 성역할고정탈피 프로그램 ‘고정타파’, 양성평등캠프 ‘평등세상!’등이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 성인지 감수성 및 성폭력예방교육, 취업컨설팅, 이미지메이킹, 요리프로그램, 정리수납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는 우리동네 직업탐방,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정보화교육, 양성평등캠프가 진행된다.
사업 참여 발달장애인들은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고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프로그램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선구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평등에 관한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성 평등과 진로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적합한 진로를 선택하고 취업으로까지 연계돼 발달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