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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남홍숙 부의장, 한 숲 시티 고교설립 ‘촉구’

“시, 재원부담 책임회피 안될 말”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처인구 남사면 ‘한 숲시티’ 관련 학교 및 교통민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의회 남홍숙 부의장이 민원해결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남 부의장은 지난 23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2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사(아곡) 지구의 교통, 교육 문제를 지적했다.


남 부의장은 “지난 218회 본회의에서 남사 개발지구의 각종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으나 1년 이이 지난 지금 교육, 교통, 아파트 시공 문제 3가지 중 단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해결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초 남사지구 개발계획에 있던 고교 신설이 재원부담 주체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지체되고 있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경기도교육청, 용인시, 사업시행자가 나몰라하면 그 피해는 결국 입주민들과 아이들이 감당해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남 부의장은 “아곡지구 일대는 고교가 없어 최소 12㎞ 거리에 있는 용인지역 내 학교나 인근 지자체 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도 교육청 요청으로 사업시행자 측이 고교 부지를 확보했음에도 용인시는 교육청과 사업시행자에게만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 부의장은 인천광역시가 송도 6·8공구 학교용지 공급과 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교육청 간 갈등의 중심이던 학교용지매입비 전액을 교육청에 지원하며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거론하며 시 집행부 측의 적극적인 갈등중재를 요구했다.


그는 “재원부담에 대한 책임회피를 핑계로 우리 아이들의 교육기본권을 박탈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사태가 오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