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까지 2주간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돌봄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돌봄 교실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협력사업에 공모해 지원금을 받아 운영한 것이다.
돌봄교실에 참여한 1~3학년 초등학생 14명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 주민센터 해오름도서관에서 도예, 미술, 숲 체험, 체육 등 다양한 수업을 듣고 독서와 방학숙제를 했으며 별도로 영화관람, 박물관견학 등 체험활동도 했다.
지역의 이룸교회에서는 간식비를, 풍덕천의용소방대에서는 점심식사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후원하며 함께했다.
돌봄교실에 참여한 한 아동의 부모는 “방학 중 아이를 혼자 둬야 해 걱정이 컸는데 주민센터에서 돌봄교실을 운영해줘 정말 고마웠다”며 “아이도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보낼 수 있어 무척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