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26일까지 처인구 백암면 전통시장에서 제6회 백암 백중문화제가 열렸다. 백중은 농부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논밭 일을 하다가 음력 7월15일쯤 바쁜 일손을 내려놓고 비로소 휴식을 취하는 날이다. 이날은 음식과 술을 나누고 각종 놀이를 즐기며 하루를 보냈던 농민들의 여름철 축제다. 백암에서는 이날 주민들이 백암장에 모여 농악놀이와 씨름대회 등 고유의 민속놀이를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 사진은 백중문화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지경다지기’를 비롯한 각종 행사 모습.<글/사진: 용인신문 객원사진기자단: 임수재, 이동희, 조태명>